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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Leisure

금광의 유혹이 부른 비극…커스터시티의 피로 물든 역사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By Admin
Nov 7, 2025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에릭의 소소한 미국 도시 이야기 ②

 1876년 6월 25일, 몬태나주 리틀 빅혼 강 근처에서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George Armstrong Custer)가 이끄는 제7기병연대와 시팅 불(Sitting Bull),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가 이끄는 수우족(Sioux), 북샤이엔족(Northern Cheyenne), 아라파호족(Arapaho)의 연합 부대가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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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직후 서부 개척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개척민들의 다툼은 잦아졌다. 이에 미국 정부는 철도 건설을 보호하기 위해 1873년 커스터의 제7기병대대를 다코타 준주에 보내게 된다.
 
1874년, 커스터는 라코타족의 성지이자 터전이었던 블랙힐스에서 금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블랙힐스 골드러시의 촉발제가 되었고, 그때 생겨난 마을 중에는 무법천지로 악명 높았던 데드우드도 있다.
 
수천 명의 광부들이 금을 찾아 이곳에 몰려들면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땅을 침범하게 되었고, 원주민들과 광부들의 충돌은 불가피했다. 기존에 원주민들과 맺었던 조약을 수호해야 할 미국 정부는 오히려 원주민에게 경고했고, 이에 분노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저항은 1876년 블랙힐스 전쟁으로 이어진다.
 
제7기병연대의 지휘자인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남북전쟁에 북군으로 참전해, 가장 중요한 전투 중 하나인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군인이었다. 전쟁 후 정규군 중령으로 임관하여 서부에 파견되어 주로 수우족과 싸웠으며, 능력 있는 지휘관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커스터의 병력은 2천여 명의 원주민 연합군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였고, 그는 개틀링 기관총과 야포 같은 최신 병기들을 기동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가져가지 않았다. 또한 전력 차이를 경고하는 정찰병들의 조언도 무시했다. 결국 약 210명의 커스터 부대는 적의 위치도 모른 채 무작정 공격하다가 리틀 빅혼 강 근처에서 전멸당했다.
 
이 전투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는 침략자인 미 육군을 상대로 한 위대한 승리였다. 크레이지 호스는 원주민의 영웅으로 기억되어 조각상으로도 남게 된다. 그러나 이후 분노한 미 육군은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항복을 받아냈으며, 제7기병연대는 너무나 끔찍한 ‘운디드니 학살’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커스터와 리틀 빅혼 전투의 실상은 더스틴 호프먼 주연의 서부 영화 《작은 거인(Little Big Man)》에서 잘 묘사되어 있으며, 존 포드 감독의 《아파치 요새》에서도 다뤄진다. 이 영화들은 의외로 미국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63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늑대와 춤을》 역시 미 육군 기병대와 수우족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미국 2부작 드라마 《Son of the Morning Star》는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제작되기도 했다. 시간이 된다면 영화로 리틀 빅혼 전투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서부 개척민들에게는 뛰어난 군인으로 평가받았던 커스터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는 잔인하고 공포의 대상이었다. 커스터 시티는 골드러시로 이주한 사람들의 정착지로, 처음에는 남부연합 장군 스톤월 잭슨의 이름을 따서 “스톤월”이라 불렸지만, 이후 “커스터(Custer)”로 개명된 도시다.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인구 1,919명의 작은 도시지만, 미군과 원주민의 전쟁 무대였으며, 블랙힐스에 백인들이 세운 가장 오래된 마을이기도 하다. 지금은 관광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다.
 
커스터 시티 주변에는 다양한 유명 관광지가 있다. 미국 대통령 4명의 얼굴이 새겨진 러시모어 마운틴, 크레이지 호스 기념관, 세계 최초로 동굴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윈드 케이브 국립공원, 약 1,500마리의 바이슨과 다양한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커스터 주립공원이 20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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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 시티의 상징이자 2016년 미국의 국가 포유동물(National Mammal)로 지정된 ‘바이슨(Bison)’. ‘버팔로(buffalo)’라고도 불리지만, 버팔로는 들소류를 포괄하는 말이며 바이슨은 아메리카 들소를 가리키므로 ‘바이슨’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
 
바이슨은 아메리카 원주민보다 먼저 이 땅의 주인이었다. 19세기 초에는 수천만 마리에 이르렀지만, 철도 건설의 방해물로 간주되어, 사냥의 대상으로, 원주민 자원의 말살 수단으로 무자비하게 학살당했다. 결국 멸종 위기에 놓였고 이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운명과도 겹친다.
 
현재는 보호 노력 덕분에 미국 전역에 약 3만 마리가 생존하고 있으며, 미국의 힘과 개척정신을 상징하는 동물로, 흰머리 독수리와 함께 미국을 대표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이나 커스터 시티 인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푸른투어에서 진행 중인 50개 주 프로젝트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중, 서부 개척 역사를 만나는 “AMERICA THE BEAUTIFUL!” 일정에 커스터 시티가 포함되어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슬픈 역사, 아름다운 블랙힐스의 자연, 국가 기념물과 야생 동물이 공존하는 커스터 시티에 관심이 있다면 푸른투어에 문의해 보기를 권한다.
 
“13년 후, 그들의 집은 파괴되고, 그들의 버팔로는 사라졌으며, 마지막 남은 수우족은 네브래스카주 로빈슨 요새에서 백인에게 항복했다. 평원의 위대한 기마 민족 문화는 사라지고, 서부 개척지 또한 그렇게 역사 속으로 조용히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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