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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골프칼럼] <2074> 왼손그립 풀어지면 다운스윙 망쳐

    By JoongAng Ilbo
    Nov 20, 2025

    스윙퍼즈(swing pause)

    스윙퍼즈(swing pause)

    스윙의 종점은 피니시(finish), 즉 볼을 친 후 모든 동작이 정지된 상태를 뜻한다.

    그러나 스윙 중간에 일시적으로 동작을 멈춰야 하는 지점이 있다.

    볼을 치기 위한 준비동작의 정점인 탑 스윙(top swing)에서 일시 멈춤을 의미하며 이를 일컬어 골프용어로 스윙포즈(swing pause)라 한다.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신호등이 없는 4거리에서 일시 멈춤(stop sign)을 지키지 않아 경찰로부터 티켓을 발부 받거나 때로는 사고도 발생한다.

    이것은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빨리빨리'라는 우리 문화의 부산물로 이 같은 습관은 비단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골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어 샷을 망치고 만다.

    스윙의 절대원칙은 두 가지다. 볼을 치기 전 머리를 들지 말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탑 스윙에서 다운스윙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볼만 보면 천하 없는 군자나 연약한 여성, 심지어 5살 난 아이까지도 볼을 깨버릴 듯 황급히 덤벼들어 샷을 망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탑 스윙에서 일시 멈춤 현상이 없어서이다.

    대다수 골프들이 슬라이스나 훅(hook) 그리고 뒤 땅을 찍거나 탑핑(topping)원인들의 대부분은 다운스윙을 서두른다는 것이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다.

    이를 두고 리듬이나 템포로 표현하지만 마음에 와닿지 않아 전전긍긍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특히 탑 스윙위치 때는 오른쪽 발바닥에 체중이 옮겨져 있어야 다운스윙이 순조롭게 이어진다.

    또한 백스윙을 지나 탑 스윙에 이르는 순간, 왼손엄지에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낀 다음 다운스윙을 시작하면 확실하게 한 템포를 완전히 늦출 수 있다.

    이 같이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끼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탑스윙에서 양 손목의 힘이 빠져야 하며 그립(grip)플어짐, 즉 왼쪽 새끼손가락과 약지의 풀어짐도 없어야 한다.

    만약 이 같은 느낌을 감지할 수 없다면 그립을 강하게 쥐거나 혹은 오른손엄지와 검지로 그립을 움켜쥐고 있어 클럽헤드무게를 감지할 수 없다.

    그리고 탑 스윙위치에서 클럽섀프트(shaft)가 목표와 평행을 이루지 못하고 사선(diagonal)으로 향하는 즉 자신의 뒤통수(머리)에 가까울 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완전한 탑 스윙위치는 클럽 섀프트가 목표선(그린)과 평행원칙을 지켜야만 정상적인 다운스윙 궤도를 따라 볼에 도달할 수 있고 일시 멈춤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 일시 멈춤을 의도하는 이유는 다운스윙의 흐트러짐을 사전에 방지하는 목적도 있지만 다운스윙에서 클럽헤드에 자신의 체중을 옮겨 실어 강한 임팩트를 창출하는데 그 목적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BlockNote image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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