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민주당에 대한 산업별 정치후원금 쏠림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 활동이 합법인 미국에서 후원금은 기업에 일종의 투자이자 보험 성격을 띤다. 후원금이 산업 분야에 유리한 정책이나 입법을 위한 매개체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후원금이 공화당에 집중됐다. 중앙일보가 28일 글로벌 자문사 ‘D&A 어드바이저리’와 함께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의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등록된 후원금 모금 단체 63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스페이스X·팔란티어·앤트로픽·오픈AI 등 미국 10대 AI 기업이 낸 후원금은 3억3893만 달러(4548억원)였다. 이 중 99.4%인 3억3685만 달러가 공화당에 유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