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SEN DB.
[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엔씨소프트 창업자 김택진 대표는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의 자격으로 기조연설에 나서 엔씨소프트 창사 이래 지스타 첫 메인 스폰서 참여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택진 CCO는 13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진행된 엔씨소프트 오프닝 세션의 기조 연설을 통해 “창사 이래 첫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여는 엔씨소프트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며 메인 스폰서로 나선 책임감과 참가 의미, 개발 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택진 CCO는 “그동안 엔씨를 사랑해 주신 게이머분들과 게임업계에 몸 담고 계신 구성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창사 이래 첫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여는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택진 CCO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게임 산업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유저들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몇몇 대작이 시장을 주도하고 플레이어들은 그 흐름을 따라 게임을 소비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플레이어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는다. 오늘의 이용자들은 플레이뿐만 아니라 시청, 공유, 창작을 넘나들며 자신의 경험을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 우리가 만드는 게임이 세상에 나올 때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세대들이 만드는 문화적 변화속에 선택받을 수 있는 게임일지 늘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김택진 CCO는 엔씨소프트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즐거움을 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게임 본연의 가치를 강조했다.
“우리가 만드는 게임이 세상에 나올 때쯤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세대들이 만드는 문화적 변화속에 선택 받을 수 있는 게임일 수 있을까. 뻔한 이야기입니다만, 내린 답은 언제나와 같이 모르겠다였다. 세상에 정답이 있는 것처럼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가수는 음색이 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것처럼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을 만드는 게 다라고 생각한다.
엔씨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얽히고설켜,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승부가 아닌, 게임안에서 사람이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 왔다. 플레이어들이 함께 웃고,다투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기억되는 이야기. 그것이 우리가 만들려는 즐거움이자, 엔씨가 빚어온, 그리고 빚어갈 게임의 색깔이다.”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에 대해 “엔씨가 추구해온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고자 한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게임을 통해 위로 받고, 꿈을 꾸며, 삶의 힘든 곳을 녹여내고 있다”며 “지스타는 단지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첫 장면을 함께 여는 무대”라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고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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