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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ing Economy

    밀레니엄 세대 ‘집 사기 vs 은퇴 준비’ 둘 중 하나만 택해야

    By JoongAng Ilbo
    Nov 24, 2025

    밀레니엄 세대 58% 응답 이전 세대와 재정 큰 차이

    밀레니엄 세대 58% 응답
    이전 세대와 재정 큰 차이

    BlockNote image

    핵심 근로세대인 밀레니엄 세대는 내 집 마련과 안정적인 은퇴 준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가 30~40대부터 주택과 은퇴자금 마련을 동시에 준비했던 것과 사뭇 다른 상황이다.
     
    전국퇴직연구소와 해리스폴이 지난주 발표한 새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의 58%는 "주택을 구입할 것인지, 은퇴를 대비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이런 선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치솟는 주택비용을 꼽았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집값을 은퇴 준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절반은 모기지 대출을 장기 재정 안정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동안 주택 구입은 자산 형성의 핵심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이번 조사 결과 젊은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공식을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68%는 "주거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이미 은퇴 계획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재정적 압박 속에서도 응답자의 절반은 401(k)나 IRA 같은 은퇴 계좌를 개설했다고 답했다. 또 5명 중 1명 이상은 개인 브로커리지 계좌를 열었으며 28%는 직장 내 은퇴저축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주 매칭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이들도 23%에 달했다.
     
    이런 노력에도 22%는 "현재의 은퇴자금이 14년 안에 고갈될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10명 중 1명은 이미 은퇴자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답했다. 밀레니엄 세대와 금융 전문가 사이의 인식 차이도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주거비를 가장 큰 재정적 위협으로 꼽았지만, 이를 주요 리스크로 인식한 금융 전문가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의료비 상승과 사회보장제도, 메디케어 같은 정부 프로그램의 불확실성을 최대 재정 리스크로 꼽았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밀레니엄 세대는 소수에 그쳤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재정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있으며, 이중 다수는 1년 사이에 자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또 60% 이상은 연금과 같은 보장형 소득 상품을 은퇴 전략의 일부로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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