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 가능한 내년부터
해변 중심 집값 상승 가능성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남가주 부동산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백만장자가 된 직원 수천 명이 주택 구매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의 집값은 다시 한번 오를 가능성이 높다.
투자 플랫폼 힐닷컴의 앤드루 벤슨 최고경영자는 전현직 스페이스X 직원 4000여명이 백만장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약 400명은 자산 규모가 1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스페이스X 직원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곳은 105번 프리웨이 남쪽의 호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변과 가까운 사우스베이 지역과 베니스, 샌타모니카를 중심으로 주택 구매 열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의 고급 주택 지역에서는 세컨드하우스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스페이스X 직원이 회사의 상장을 기다리며 3200만 달러 규모의 브렌트우드 저택을 몇 달 동안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컴퍼스 소속 에이전트도 상장 당일 스페이스X 직원으로부터 레돈도비치 매물 문의를 받았다며 비슷한 문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격이 과도하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문의가 많은 지역은 맨해튼비치와 레돈도비치, 컬버시티, 오렌지카운티, 센추리시티의 고급 콘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들은 맨해튼비치 주택은 1만1000채 정도로 한정돼 있어 가격이 상당히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남가주 지역은 2017년 스냅 상장 때도 단기적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 규모가 스냅보다 훨씬 큰 만큼 파급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식 매도가 12월부터 가능한 만큼 주택 구매 붐은 내년 초부터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