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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정 행복통신문] 내 마음에서 태어난 딸

By Admin
Nov 19, 2025

캐서린 염 한인가정상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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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염 한인가정상담소 소장

11월은 ‘전국 입양 인식의 달(National Adoption Awareness Month)’이다. 혈연이 아니라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을 축하하고, 아직도 진정한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기억하는 시간이다.  
 
입양 부모들은 교사, 간호사, 자영업자, 지역사회 지도자 등 각기 다른 삶의 여정을 걸어온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된 진실이 있다. “너는 내 몸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내 마음에서 태어났단다.”
 
최근 만난 한 아버지는 입양이 지닌 위대한 힘-아이의 삶뿐 아니라 부모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꿔놓는 사랑의 기적-을 일깨워 주었다. 그의 이야기는 상처로 시작해 희망으로 꽃핀 여정이었다.
 
“난 언제나 아버지가 될 거라 믿었어요. 아이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고, 운동장에서 응원하고, 손을 잡고 길을 건너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곤 했죠. 하지만 인생은 우리가 세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더군요. 수년간의 시도와 좌절 끝에 아내와 나는 결국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부모 없는 아이에게 사랑을 주자는 마음으로 입양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는 인터넷을 뒤져 입양 관련 기관을 찾다가 우연히 ‘AFFI’라는 단체를 발견했다. “문화와 안전, 그리고 아이가 진정으로 이해받을 수 있는 집”이라는 문구가 마치 자신에게 직접 말을 거는 듯했다. 그는 주저 없이 전화를 걸었고, 그 한 통의 전화가 세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다.
 
부부는 그렇게 위탁 양육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그는 전화가 온 날을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한 살배기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영양실조에 상처투성이, 안전한 곳이 절실한 아이였죠. 그리고 그 아이를 품에 안는 순간, 내 세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이의 몸은 너무 작았다. 옷 너머로 뼈가 만져졌고, 손목에는 동그란 담뱃불 자국이 남아 있었다. 울지도 않고, 손을 내밀지도 않았다. 그저 말없이 그를 바라보는 눈빛엔 이미 인생의 아픔을 다 배운 듯한 슬픔이 깃들어 있었다고 한다.
 
“본능적으로 아이를 더 꼭 끌어안았습니다. 아내가 우리를 감싸 안았고, 우리는 그렇게 세 식구가 말없이 서 있었습니다. 그 순간 난 다짐했어요. 다시는, 절대로, 누구도 이 아이를 다치게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처음 몇 주는 조심스럽고 느리게 흘러갔다. 아이는 거의 먹지 않았고, 그래서 한 숟가락이라도 삼키면 부부는 박수를 쳤다. 아무 소리도 내지 않던 아이가 처음 웃음을 터뜨리던 날, 그것은 마치 폭풍 뒤에 비추는 햇살 같았다.  
 
시간이 지나자 변화가 조금씩 찾아왔다. 볼 살이 통통해지고, 다리가 힘을 얻었으며, 눈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곧 아이는 마당을 뛰어다니며 비누방울을 쫓고, 비틀거리며 우리의 품으로 달려들었다. 무릎이 까지고, 생일 케이크에 초를 불고, 잠자리 동화를 읽어주는 그 모든 순간들이 부부가 함께 짜나가는 인생의 실타래가 되었다.
 
“이제 몇 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되었어요. 건강하고, 활기차며, 축구를 하며 경쟁심 넘치는 미소로 뛰어다니죠.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그 조용하고 떨리던 아이가 이렇게 밝게 자란 게 믿기지 않을 때가 많아요.”
 
입양 당일, 그녀는 노란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가장 좋아하는 토끼 인형을 꼭 쥐고 있었다. 아이는 법원을 나서며 그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사랑해요, 아빠.”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는 목이 메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날 밤, 아이를 재우며 아이가 다시 속삭였어요. ‘사랑해요, 아빠.’ 나는 이마에 입을 맞추며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의 약속을 떠올렸죠. 그리고 확신했습니다. 평생 그 약속을 지킬 거라고.”
 
입양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상처받은 아이를 품기 위해서는 용기와 인내, 그리고 끝없는 사랑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형태이기도 하다.
 
이 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부모됨이 혈연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 그리고 끊임없는 기다림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번 11월, 입양과 위탁가정을 통해 마음을 연 가족들을 축하하자.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가정을 기다리는 수많은 아이, 특히 아시아계와 이민 가정 배경의 아이들을 기억하자.
 
KFAM(한인가정상담소)은 ‘아시아계 입양 및 위탁가정 지원 프로그램(API)’을 통해 모든 아이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결말은, 누군가의 “Yes(네)”로부터 시작된다.

캐서린 염 / 한인가정상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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