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대규모 공습을 진행하기 직전 온라인 예측 시장에 거액이 베팅된 것으로 나타나 내부자 거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최근 이란 공습과 연관된 내기에 5억2900만달러(약 763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거래에 참여한 계정 가운데 총 120만달러(약 17억원)의 수익을 올린 계정 6개는 24시간 내에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습 일자를 지난달 28일로 특정했다.
예측시장 분석업체 중 일부는 3월 말까지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실각할지를 묻는 내기에서 내부자 거래가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들의 베팅은 40% 수준이었으나 내부자 의심 계정은 약 90%가 실각 쪽에 압도적으로 쏠려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폴리마켓의 주요 거래 플랫폼은 미국 외 지역에 위치해 있고 미국 거주자를 고객으로 받아들이지 않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대상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이스라엘 예비군과 민간인 등 2명이 폴리마켓에서 이스라엘 군사 작전과 관련한 상품에 기밀정보를 이용해 베팅했다가 적발돼 기소됐다.
장구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