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의식주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빠르게 오르며 서민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6일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한 ‘민생물가 상승 요인 분석 및 대책’ 보고서를 통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의식주 관련 물가가 연평균 4.6%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8%)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민생과 직결된 의식주 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서민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컸다”고 분석했다.
주거 물가 5.5%↑…전기·가스 요금이 상승 주도
의식주 항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주거 물가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5% 상승했다. 특히 전기·가스 요금은 7.0%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 상승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공동주택 관리비 역시 인건비와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2019년 ㎡당 2245원에서 올해 2988원으로 33.1% 증가했다. 수도 및 주거 관련 서비스 물가도 4.3%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