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유방암 투병 후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박미선이 여전한 입담을 자랑한다.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그리웠던 웃음소리와 돌아온 박미선! 재석이 잡는 박일침 모먼트와 촬영 비하인드까지’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미선이 등장하자마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반갑게 맞이한 뒤 가벼운 포옹까지 이어갔다.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 후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가 많이 짧아진 모습이다. 이에 유재석은 “이태리에서 성공한 디자이너 누나같다”며 박미선을 소개하기도.

[사진]OSEN DB.
박미선은 “밀라노에 사업차린”이라고 받아친 뒤 특유의 웃음 소리를 전했다. 유재석도 반가운듯 “이 웃음! 정말 듣고 싶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박미선의 수식어를 언급하며 ‘박일침’ 누나라고 했고, 박미선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누나 참지 못하시잖아요”라고 말했다. 조세호도 “제가 예전에 ‘해피투게더’ 같이 했을 때 꾸미고 나타나면 ‘헤어를 바꿨네? 참 넌 노력 많이 하는구나’ 하셨다. 비싼 코트를 사서 입고 나타나면 ‘코트 산 거 같다? 원단 좋아 보인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미선은 “제가 재석이랑 같이 방송을 하면 많이 배운다. ‘해피투게더’ 하면서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그걸 후배지만 속으로 많이 기억했다. 저렇게 게스트를 살려주는 구나”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진짜요 누나? 가끔 ‘해피투게더’ 끝나면 ‘오늘은 왜 이렇게 길게 해?’, ‘뭘 그렇게 다 듣니? 게스트 얘기를’ 하셨다”고 회상했다.
박미선은 “그것도 배웠다. 아 쓸데없이 길게 하지 말아야겠다”며 “너는 출연료 많이 받으니까 그렇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미선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