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튕겨나가 68명 숨져
15명 위중해 사망자 더 늘듯
한국인 탑승 10명 중 2명 부상
잇단 사고에 안전성 도마 올라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중부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추돌사고로 최소 68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고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 등이 보도했다. 열차에 탑승했던 한국인 2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54분쯤 카스티야라만차주 톨레도시 인근 우르다 지역에서 발생했다.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노선 118㎞ 지점에서 스페인 국영 철도회사 렌페가 운영하는 고속열차(AVE)가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던 민간 철도회사 이리오의 열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차준홍 기자
충격으로 이리오 열차 객차 2량과 AVE 열차 객차 1량이 철로를 이탈해 비탈 아래로 떨어졌다. 렌페 열차엔 397명, 이리오 열차엔 아기 한 명을 포함해 147명 등 총 544명이 탄 상태였다. 부상자 80명 중 50명은 중상이고 탑승객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테르 파디야 카스티야라만차 주정부 대변인은 “희생자 숫자는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