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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 International

"美, 맘다니효과로 더많은 MZ세대 후보 나올것"…한국에도 바람?

By Admin
Nov 10, 2025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한국에서도 'MZ세대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ABC뉴스 "30대 뉴욕시장 당선 계기로 美서 세대교체 논의 촉발" "양극화 심화·現정치 불만으로 기성세대도 젊은 후보 지지"

"美, 맘다니효과로 더많은 MZ세대 후보 나올것"…한국에도 바람?
ABC뉴스 "30대 뉴욕시장 당선 계기로 美서 세대교체 논의 촉발"
"양극화 심화·現정치 불만으로 기성세대도 젊은 후보 지지"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 조란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을 계기로 미국에서 세대교체 논의가 촉발됐다며, 30대 최연소 뉴욕시장의 탄생이 미국 정치에서 MZ세대 정치 지망생들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ABC 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한국에서도 'MZ세대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로, 대략 1980년대 중반부터 2010년 초반에 태어난 사람들을 지칭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사회적 가치와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재선 주(州)의원이 정치 이력의 전부였던, 정치신예 맘다니는 지난 4일 실시된 뉴욕시장 선거에서 34세의 나이로 승리하면서 역대 최연소 뉴욕시장이라는 역사를 썼다.
ABC 뉴스에 따르면 맘다니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현상 유지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원하며, 높은 주거비용과 같은 젊은 세대들의 절박한 문제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진보적인 메시지를 내세워 기성정치에 맞서 선거운동을 펼쳤고 결국 승리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정치 미디어 컨설팅 그룹 '스투 루저 앤 코'(Stu Loeser & Co)의 미디어 전략 부사장 그레이스 스모커는 ABC뉴스 인터뷰에서 맘다니가 향후 선거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35세 미만의 후보 중 유일한 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40세 미만 진보성향 후보들의 공직 출마를 모집하고 지원하는 단체인 '런 포 썸싱'(Run for Something)은 맘다니가 지난 6월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후 2주만에 1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지난 4일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 이후 2천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공동설립자이자 대표인 아만다 리트먼은 젊은 정치 후보자들을 언급하며 "그들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원) 숫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 MZ 세대들의 정치적 도전이 증가하는 것도 목격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미시간대 정치학자인 조너선 핸슨은 ABC 뉴스 인터뷰에서 "이미 의회의 고참 의원들이 젊은 정치지망생들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그들(유권자들)은 새로운 얼굴이 필요한 때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스모커 부사장은 35세 이하의 주 의원과 다른 성공적인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이런 감정을 이용해 이미 자신들과 자신들의 구상을 잘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와 함께 성장한 MZ세대 정치지망생들은 기성 정치인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
핸슨은 나이 많은 유권자들도 극단적인 양극화와 현재의 정치실태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해 젊은 후보들을 더 많이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트먼 대표도 나이 많은 유권자들이 젊은 후보들에 대해 "젊은 사람들은 경험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보·보수 진영 막론하고 젊은 정치지망생들의 부상은 포착되지만, 공화당 MZ세대 후보들의 경우 현상유지에 도전하기 보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가동맹(MAGA allies·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세력)의 지지와 승인을 얻기 위해 더 많이 경쟁한다고 핸슨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 진영의 이 같은 흐름의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총격 테러로 사망한 찰리 커크가 이끌었던 '터닝포인트 USA'의 대규모 집회를 언급했다.
미국 여론조사 퓨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중간연령은 87.5세, 연방 상원의원의 중간 연령은 64.7세인 반면에 미국 국민의 중간연령은 39.1세이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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