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신시내티 엘리 데 라 크루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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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2026년 미국 메이저리그 MVP는 누가 될까. 올해 내셔널리그는 만장일치로 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였다. 그가 계속 장기집권할 수 있을까.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를 살폈다. 올해 내셔널리그 MVP 오타니와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강력한 경쟁자들을 추렸다. 아메리칸리그 5명, 내셔널리그 5명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슬레틱스의 1루수 닉 커츠, 시애틀의 포수 랄리, 클리블랜드의 3루수 호세 라미레즈, 시애틀의 중견수 홀리오 로드리게스, 캔자스시티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를 주목했다. 이들이 저지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의 우익수 코빈 캐럴, 신시내티의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폴 스킨스, 뉴욕 메츠의 우익수 후안 소토, 샌디에이고의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오타니와 경쟁할 수 있는 후보로 꼽았다.
MLB.com은 내셔널리그에서 MVP 후보가 될 만한 선수 중 신시내티 레즈이 내야수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주목했다.
데 라 크루즈는 지난 2023년에 데뷔했다. 빅리그 첫 해 98경기에서 타율 2할3푼5리 13홈런 44타점 35도루 출루율 .300 장타율 .410 OPS .710을 기록했다.

[사진] 신시내티 엘리 데 라 크루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타력에 빠른 발로 루키 시즌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빅리그 2년 차에는 160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 25홈런 76타점에 도루는 무려 67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62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22홈런 86타점 37도루 출루율 .336 장타율 .440 OPS .776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괴무같은 신체능력으로 타격, 주루에서 굉장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해마다 경험은 쌓이고 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MLB.com은 “데 라 크루즈는 놀라운 신체적 능력을 갖고 있다. 타고난 재능을 보면 미래에 MVP가 될 것이다. 어쩌면 여러번일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하고 볼넷이 적다. 2025년에는 파워와 도루가 줄었다. 그리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에서 실책 1위다”라며 보완해야할 점도 살폈다.
그럼에도 MLB.com은 “여전히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면서 “그는 언젠가 모든 퍼즐을 맞출 것이고, 그 시점은 멀지 않았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오면 모두가 주의깊게 봐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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