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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호프 칸 뒤흔들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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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호프' 칸 뒤흔들었다

By Admin
May 21, 2026

"K열풍 일으킬 최고의 오락" 결말. 외계인 외형 엇갈린 반응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17 일(이하 현지시간) 제79회 칸국 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공개된 이후 언론들이 잇따라 호 평을 내놓고 있다.

‘추격자’(2008)와 ‘황해’ (2011), ‘곡성’(2016)까지 지금 까지 연출한 모든 장편을 칸에서 선보인 나 감독에 대한 기대감은 영화제 시작 전부터 컸지만, 베 일을 벗은 ‘호프’는 예상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다.

액션과 스릴러, 코미디를 섞은 장르의 변주와 긴장감을 극대화 하는 연출, 강렬한 액션 장면은 대체로 호평받았다. 다만 결말부 의 흐름과 외계인 캐릭터의 모습 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호프’에 평점 5점 만점에 무려 4점을 주 며 “멈추지 않는 광란의 외계인 전투는 최고 수준의 오락”이라며 “이 영화는 세계의 K-열풍을 더 욱 강렬하게 만들 최고 수준의 오 락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화의 결말 부분에 대해 서는 판단을 보류했다.

가디언은 “괴물 침공의 배후 를 다룬 3막의 반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다”며 “또 괴 물의 외형이 주는 어디서 본 듯 한 감각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션지 보그 프랑스는 ‘호프’ 를 “올해 칸영화제 최대의 충격” 으로 꼽았다. 매체는 “거의 3시 간에 걸쳐 펼쳐지는 이 영화는 잠들어 있던 칸영화제를 깨워놓 으며, 이미 경쟁부문 다른 작품 들보다 훨씬 우위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계인이 전혀 모습을 드 러내지 않은 채로 처참한 희생자 들의 모습과 소리 등으로만 공포 감을 주는 초반 50분가량에 호평 을 내놨다.

미국 연예매체 더랩은 “나홍 진의 ‘호프’는 역대 최고의 액션 영화 가운데 하나”라며 “군더더 기 없고 사나운 액션 스릴 라이 드(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라고 표현했다. 반면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 어는 “나홍진의 블록버스터 괴 수 영화는 형편없는 각본과 ‘미 이라 2’ 이후 최악 수준의 CGI (컴퓨터 생성 이미지) 때문에 무 너진다”고 호된 쓴소리를 내놓 았다.

경쟁 부문 초청작이 공개되면 순차적으로 평점을 매기는 영화 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는 19일 ‘호프’에 평균 평점 2.8을 매겼다. 이날까지 평점을 받은 경쟁작 12편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점 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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