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금 크레딧 5억2000만불 지급
여름 전기요금 지원 확대 추진
캘리포니아주가 이달부터 총 5억2000만 달러 규모의 공과금 지원을 시행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6일 ‘캘리포니아 기후 크레딧(California Climate Credit)’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만 가구의 가스요금이 자동으로 할인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약 40달러의 요금 크레딧을 이달 청구서에서 적용받게 된다.
이번 지원은 2026년 총 14억 달러 규모의 주거용 공과금 지원 패키지의 일환이다. 이 가운데 전기요금 지원에 8억9400만 달러, 가스요금 지원에 5억2000만 달러가 각각 배정됐다.
재원은 온실가스 배출 기업들이 배출권을 구매하는 ‘캡앤인베스트(Cap-and-Invest)’ 프로그램에서 마련된다. 주 정부는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뉴섬 주지사는 “연료비와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캘리포니아는 주민들의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오는 30일 회의를 열고 크레딧 지급 시기 조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이 통과될 경우 전기요금 크레딧은 기존 4월·10월 지급에서 2026년부터 8월·9월로 변경돼 냉방 수요가 높은 여름철 부담 완화에 집중된다. 가스요금 크레딧 역시 2027년부터는 2월 지급으로 조정돼 겨울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온라인 속보팀













